■ 이혜민 / 기상 캐스터
[앵커]
10월의 마지막 휴일인 오늘 내륙은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지만,낮부터 찬 바람이 불면서가을 추위가 찾아온다고 합니다.
앞으로의 날씨 전망 YTN 과학재난팀 이혜민 캐스터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캐스터]
안녕하세요.
[앵커]
어제 제가 낮에 외출했는데 코트를 입었더니 덥더라고요. 땀이 날 정도로. 오늘은 어떻습니까?
[캐스터]
네. 오늘은 외출하실 때 옷차림 따뜻하게 하셔야겠습니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밀려오면서 낮부터 찬 바람이 불면서 추워지겠습니다.
특히 중부를 중심으로 낮 기온 어제보다 5도에서 많게는 8도가량이나 뚝 떨어지겠고요. 찬바람이 불어서 체감온도를 끌어내리겠습니다.
몸으로 느껴지는 추위는 더 하겠습니다. 서울 낮 기온 17도에 머물겠고요, 대전 18도, 광주 19도로 예상됩니다. 공기는 차가워도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는데요.
다만, 동풍의 영향을 받는 동해안은 차츰 흐려져 저녁부터 비가 오겠습니다. 영동으로 5에서 20mm, 경북 동해안과 산간은 5mm 안팎이 예상되고, 기온이 낮은 강원 산간으로는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비는 월요일인 내일 새벽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앵커]
이렇게 날씨가 추워지는데 해안과 해상으로는 강한 바람이 불 거라고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해안과 해상으로는 어제보다 바람이 더 강해졌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밀려오는 데다 22호 태풍 '사올라'의 간접영향을 받기 때문인데요. 현재 서해 전 해상과 남해와 제주 해상을 중심으로는 풍랑특보가 발효 중이고요.
서해 5도와 흑산도, 홍도 그리고 거문도, 초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특보는 앞으로 더 확대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동해안으로는 오늘부터 너울성 파도가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을 가능성이 있으니까요.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앵커]
해안 쪽에 계신 분들은 강한 바람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그러면 이번 주 날씨는 어떻습니까?
[캐스터]
네. 찬 바람이 가을 추위를 몰고 왔습니다. 오늘 낮부터 추워져 밤사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습니다.
특히 내일 서울 아침 기온이 2도로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아침을 맞겠습니다.이후 다음 날인 화요일에도 여전히 가을 추위가 이어지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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